최근 논란이 보여준 불편한 진실
최근 공적 위치에 있는 인물이 공식 행사 중 착용한
Van Cleef & Arpels(반클리프 앤 아펠)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
특검 수사 과정에서 가품으로 확인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.
해당 제품은 ‘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’로 알려진 고급 목걸이로,
정품 기준 수천만 원에 달하는 하이엔드 주얼리입니다.
가장 큰 논란은, 이런 고가의 브랜드 목걸이의
감정 결과가 정품이 아닌 ‘모조품’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입니다.
이 사건에서처럼 가품이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된 경우가 아니더라도,
우리는 일상 속에서 ‘위조품에 노출될 가능성’을 안고 살아갑니다.
중고 명품을 거래하는
당근마켓, 번개장터, 크림(KREAM), 트렌비, 중고나라 같은 플랫폼은
최근 몇 년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,
그만큼 ‘정품이라 믿고 샀더니 가품이었다’는 피해 사례도 매달 쏟아지고 있습니다.
1.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위조 사례
- ‘백화점에서 샀다던 가방, 알고 보니 위조였어요’
- ‘정품 인증서가 없다고 하길래 급하게 샀는데, 가짜였어요’
- ‘시리얼 번호가 없다고 하면서도 ‘진품 맞다’고 우기더라구요’
- ‘중고 거래라서 그냥 믿었는데, 감정 맡기니까 가품이라네요…’
이런 사례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습니다.
‘슈퍼페이크’라 불리는 1:1 복제형 고급 가품은
전문가도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울 만큼 정교해졌고,
특히 Van Cleef & Arpels, Chanel,
Cartier, Hermès 같은 브랜드는 위조 타깃이 되기 쉽습니다.
2. 초보자도 따라하는 명품 진품 감별 6단계
진품 명품을 감별하는 일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.
아래 6단계만 체크해도, 최소한 가품 피해를 피할 확률은 크게 높아집니다.
① 시리얼 번호를 반드시 확인하세요
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는 고유 시리얼 넘버를 제품에 각인합니다.
- Van Cleef & Arpels의 경우, 펜던트 뒷면 또는 체인 고리 부분
- Louis Vuitton은 내부 가죽 탭 안쪽 또는 안감 구석
- Chanel은 홀로그램 + 정품카드 일치 여부 확인
▶ 없다면 90% 이상 가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② 로고 각인의 퀄리티를 비교하세요
정품은 로고나 글자 간격이 매우 정밀하고 균일하게 새겨져 있습니다.
반면 가품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:
- 글자 두께가 제각각
- ‘&’나 ‘C’ 같은 곡선이 뭉개져 있음
- 간격이 너무 좁거나 들쭉날쭉함
③ 체인·버클 등 금속 마감 확인
정품은 금속 파츠가 날카롭지 않고, 매끄러운 광택을 띰
- 잠금장치가 부드럽게 작동하고
- 버클 각도나 곡선이 자연스럽게 일치
손끝으로 살짝 만졌을 때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,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④ 보증서와 구매 영수증 확인
정품이라면 보증서 또는 구매 내역서가 있어야 정상입니다.
- ‘선물 받은 거라 없다’, ‘종이 버렸다’는 가장 흔한 변명입니다.
- Van Cleef & Arpels는 반드시 영문 정품 보증서 카드와
매장명·구매일자·시리얼 일치가 있어야 합니다.
⑤ 너무 싸면 무조건 의심하세요
신품 기준가 대비 30% 이상 저렴한 상품은 대부분 가품이거나 감정 불가한 제품입니다.
- ‘급처’, ‘이혼 정리’, ‘정리판매’ 등 감정적 유도 멘트도 흔한 수법입니다.
⑥ 정품 감정·A/S 가능 여부를 꼭 물어보세요
판매자에게 ‘백화점에서 정품 감정 가능하냐’고 물어보면,
- 정품 판매자는 ‘가능하다’고 확실하게 답합니다.
- 가품 판매자는 ‘AS 안돼요’, ‘귀찮아서 안 해봤어요’ 같은 식으로 회피합니다.
▶ 이 6단계만 기억하면,
당근마켓·번개장터·크림(KREAM)·트렌비 같은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에서도
위조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3. 명품 진품 감정,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
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
정품 인증과 명품 진품 감별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.
특히 국내 사용자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있는 앱 2가지를 소개합니다.
1) KREAM 감정센터 (크림) – 정품 인증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
중고 명품 리셀 플랫폼인 KREAM은
AI 기반 전처리 + 전문가 수작업 검수 시스템을 갖춘 국내 플랫폼입니다.
- 루이비통, 샤넬, 나이키, 아디다스 등 주요 브랜드 대부분 지원
- 제품 입고 → 정밀 감정 → 검수 통과된 제품 배송
-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품 인증이 완료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
▶ 앱: ‘KREAM’ (Google Play / App Store)
2) 번개장터 ‘번개케어’ – 오프라인 감정 기반의 서비스
번개장터는 오프라인 실물 검수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.
- 자외선 반응, 금속 성분 분석 등 과학 기반 감정 시스템
- 루이비통, 몽클레르, 샤넬, 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 중심
- 중고 명품 거래 시 ‘검수 요청’만 선택하면 자동 적용
▶ 앱: ‘번개장터’ → 거래 상품 선택 → ‘번개케어’ 요청
▶ 참고: 감정 결과는 기록으로 보관 가능하며,
소비자 피해 분쟁 시 법적 증거 자료로 활용 가능
4. 위조품 판매, 소비자도 처벌될 수 있을까?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
모르고 산 소비자는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,
알고도 구매하거나 되팔 경우에는 명확한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.
✅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위조품 관련 법령
법령 | 위반 사례 | 처벌 수위 |
---|---|---|
상표법 제108조 | 위조 상표 부착 제품 판매·유통 |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|
부정경쟁방지법 제4조 | 진품으로 오인시키는 광고·거래 | 형사처벌 + 민사 손해배상 |
형법상 사기죄 | 정품인 척 속이고 판매한 경우 | 최대 10년 이하 징역 가능성도 있음 |
▶ 이 같은 법률은 소비자의 정품 보장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,
판매자의 고의성 여부에 따라 실제 형사 처벌까지도 가능하게 합니다.
⚠️ 유사 사례
- SNS 기반 가품 판매 후 형사처벌
‘정품 퀄리티 95%’ 등의 문구로 위조품을 판매한 사례는
최근 수년간 인스타그램, 블로그, 오픈채팅 등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 - 다수의 사건에서 징역 6개월~1년, 집행유예 1~2년의 처벌 사례가 존재합니다.
▶ 실제 형량 수준에 해당하는 판례는 다수 존재하며,
소비자 신고, 경찰 수사, 특허청 고발을 통해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집니다.
5. 위조품 피해 시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 – 환불·신고 방법 정리
① 거래 플랫폼에 즉시 환불 요청
- 구매 내역, 대화 내용, 제품 사진 확보
- 앱 기반 감정 결과서를 첨부하면 정품 인증 이력 확보 효과
② 소비자 권리 보호 기관에 신고하기
기관 | 역할 |
---|---|
소비자24 | 피해 구제 신청 가능: www.consumer.go.kr |
특허청 지식재산보호원 | 상표권 침해·가품 유통 신고 가능 |
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| 고의적 위조 유통 시 형사 고발 가능 |
▶ 이들 기관을 통해 소비자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,
실제 피해 구제를 받은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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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 정품 감별 지금 확인해보세요
명품은 단지 비싼 제품이 아닙니다.
신뢰, 품질, 가치, 소비자의 안목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.
‘이 글을 읽으셨다면,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.
당근, 크림, 번개장터에서 산 그 명품… 정말 진짜일까요?’